찬미예수님~~
주님과 함께, 모든 존재와 함께 걷는 희망의 공동체
친애하는 교우 여러분,
주님의 은총과 사랑이 여러분에게 가득 내리기를 빕니다!
다사다난 했던 2025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교님의 사목교서에 발맞춰 우리 산청성당 역시 주님과 함께 2026년을 살아가며
모든 존재와 함께 걸어가는 희망의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실천해 볼 세 가지를 제안해 봅니다.
1. 성경 읽기와 듣기 그리고 쓰기
주님의 말씀이 적혀있는 성경을 가까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통해 그분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목소리에 귀 귀울여, 나의 눈과 마음이 그분께로 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성경 안에서 주님을 만나 뵙고 그분과 함께 구원의 시간을 같이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나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나의 모습을 변화시켜 나가며, 주님께서 바라시는 미래의 나의 모습을 그려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삼종기도
짧은 시간기도인 삼종기도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상 안에서 이루어지는 삼종기도는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주님께 응답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또한 내가 그리고 우리가 믿고 있는 믿음이 어떠한 믿음인지를 여실히 고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도입니다. 하루 일과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에 드리는 이 삼종기도는 나의 모든 일상이 그분과 함께함을 깨닫게 해 주며, 나의 신원을 잊지 않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3. 쉬는 교우 찾기
주님을 믿었던 많은 분들이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은 채 쉬고 계십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쉬고 계신 분들이 우리 주위에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분들이 다시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며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주님의 자녀입니다. 함께 걸어가다 잠시 쉬고 있는 많은 분들이 우리와 함께 주님 곁으로 걸어갈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2026년은 나만을 위해 살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그리고 주님께서 만드신 모든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주님의 자녀로써 그분께서 바라시는 응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026년 우리를 만나는 모든 존재가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 속에서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5년 12월 31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진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