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성모의 밤 행사 '봉헌글'

by 최마르타 posted May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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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찬미와 감사가 더 짙어지게 하소서.

 

                                                           신비로운 장미 pr.  하해영 마리아

구원자 하느님의 권능을

한치의 의심 없이

믿음으로 받아들이신

어머니 마리아시여.

 

성령의 빛으로

당신 안에서 이루어낸

구세주 예수님을 보내주신

그 사랑이 크고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5월 따스한 햇볕 아래서

연둣빛 새싹이 짙어져 가듯

장미 향기가 짙어져 가듯

당신을 향한 찬미와 감사가

짙어져 가기를 바라옵고 바라옵나이다.

 

눈물과 한숨이 가득 차 흘러넘칠 때마다

애타게 어머니 마리아를 찾는

저희의 나약한 마음이

가 닿을 곳이 당신 품이라

부끄러움 없이 보여드리나이다.

감추지 않으려 하나이다.

 

어린 예수를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시던 당신의 마음을 보듯.

어리석은 욕심 탓에 예수를 잃어버린

저희의 마음을 살펴보시어 어루만져 주소서.

 

갈릴래아 카나 에서처럼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그 말씀을 잊지 않도록

저희의 등불이 되어 주소서.

 

 

믿음과

희생과

기다림과

지혜로

순종의 길을 가도록

도우시는 어머니 마리아시여.

 

어머니의 사랑이 저희의

빈곤한 마음을 채우고 흘러넘쳐

세상의 모든 소외된 이들에게

5월의 장미 향기처럼 전달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성체가 저희 안에서

생명의 기쁨이 되어

세상의 모든 고통받는 이들에게

5월의 라일락 향기처럼 흩날리게 하소서.

 

어머니 마리아의 계절에

이땅에 사랑과 평화의 싹을 틔우고

세상에 희생과 봉사의 향기를 풍기며

거룩한 교회와 가정을 세우고 지키려는 소망이

오롯이 이뤄지도록 조용히 기도드리나이다.

 

                                                                 2023511

                                                              신비로운 장미 하 해영 마리아 드립니다.

 

2023년 성모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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